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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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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K·BNH인베, 유전자분석업체 '메디젠'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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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K·BNH인베, 유전자분석업체 '메디젠' 투자

  • RCPS 10억 인수···누적 투자 유치 100억 돌파

  • LSK인베스트먼트와 BNH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하는 벤처조합을 통해 코넥스 상장사인 메디젠휴먼케어(이하 메디젠)에 투자했다.이로써 메디젠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100억 원을 넘어서게 됐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K인베스트먼트와 BNH인베스트먼트는 메디젠이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10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 투자는 LSK인베스트먼트와 BNH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Co-GP)하고 있는 'LSK-BNH코리아바이오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발행주식 수는 6만 6667주이며 주당 인수 단가는 1만 5000원이다. 회사의 가중산술 평균주가인 1만 3603원에서 약 10.3%가 할증된 가격이다. 증자 이후 투자사의 지분율은 2.54%다. 
     
    메디젠은 2012년 설립된 개인 유전체 검사 분석 서비스 업체다.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마이벤처파트너스,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원익투자파트너스 등에서 투자를 받았다.

  • 지난 1월엔 키움증권, 키움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등이 RCPS 25억 원 어치를 인수하기도 했다.

  • 총 90억 원의 외부 투자를 유치했던 메디젠휴먼케어는 이번 유상증자로 누적 투자금액 100억 원을 달성한 것이다. 
    메디젠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의 상당 부분을 국내 판로 확대와 해외 시장 공략에 쓸 예정이다.  
    신동직 메디젠 대표는 "메디젠은 질병 예측진단 서비스뿐 아니라 향후 헬스케어 산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며 "투자사에서 이런 확장성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RCPS를 인수한 'LSK-BNH코리아바이오펀드'는 LSK인베스트먼트와 BNH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11월 결성한 펀드다. 해당 펀드는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했다.

  • 창업 초기 바이오 제약업체, 첨단 의료장비 및 진료·진단 시스템 업체 등이 주목적 투자대상이다. 
     
    김명기 LSK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회사 차원에서 유전체 분석 기업에 투자한 것은 메디젠이 최초"라며 "유전자 분석 분야에서 기술력이 돋보이는 업체인 만큼 메디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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