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ZEN

우리 기술로 만든 유전체 분석 검사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百度) 수대한(秀大韓)에 입점한다.  
 
개인 맞춤형 유전체 헬스케어 전문기업 메디젠휴먼케어는 22일 바이두 수대한과 중국 내 유전체검사 서비스 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지난 1월 맺은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한국 유전체 분석 기업이 중국 대형 포털 기업과 본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 회사가 처음이다.  
 
메디젠휴먼케어는 바이두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국 내 온라인 유전체검사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중국 체육성의 운동 특기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유전체검사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는 "유전체검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국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운동기구, 체력단련과 식단 제공 프로그램 등이 함께 결합된 토털 패키지"라며

"단순한 MOU가 아니라 최소 주문 물량(MOQ) 등이 명시된 국제법적인 내용이 담긴 계약"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바이두에 공급되는 메디젠휴먼케어의 유전체검사 서비스는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상품 '멜시 아시아(MELTHY ASIA)'다.

12종류의 피부 및 탈모 관련 유전체검사 패키지로 구성되며 바이두 내의 '노미'에서 판매된다.  
특히 10종류의 운동 유전체 패키지는 중국 체육성에서 관리하는 유년·청소년 체육 특기자들을 검사해 보다 효율적인 경기력 향상과 부상 방지를 위한 방법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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