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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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가 DNA 모형을 들고 회사의 해외진출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양병훈 기자
“러시아, 아르메니아, 필리핀 정부와 이달 중순 계약 체결식을 할 예정입니다. 이들 나라에서 정부가 국민 건강검진 등의 목적으로 유전자 검사를 하는데 이 업무를 위탁받기로 했어요. 중국 정부와는 운동선수 육성을 위한 유전자 검사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유전자검사(DTC) 전문업체인 메디젠휴먼케어의 신동직 대표(51)는 해외 진출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아르메니아에서는 5대 암과 5대 중증질환 발병 위험도 검사를 할 예정”이라며 “8월께 해당 국가 국공립병원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필리핀에서는 5대 암 발병 위험도 검사 시범사업과 마약 중독 위험도 검사를 하기로 했다”며 “마약 관련 검사는 중독 고위험군을 식별해 정부가 집중 계도하도록 하는 내용”이라고 했다.